지난번 다녀온 프랑스 파리 여행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한복판에서 프랑스 파리 한국어 안내 방송을 직접 들었기 때문입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우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뉴스나 유튜브, 혹은 말로만 듣던 한국의 국력을 직접 눈과 귀로 확인하며 느낀 감동을 영상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파리 지하철 1호선에 울려 퍼진 프랑스 파리 한국어 안내 방송
파리 여행의 중심축이자 가장 붐비는 메트로 1호선 지하철을 탔을 때의 일입니다.
이 노선은 에펠탑과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의 핵심 명소들을 모두 지나는 가장 중요한 노선입니다.
그런데 전동차가 주요 역에 멈춰 서기 전 아주 친숙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귀를 의심할 정도로 너무나도 명확하고 깔끔한 한국어 안내 방송이었습니다.
타지에서 예상치 못하게 만난 우리말은 무척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들려온 방송 내용에 마음 한구석이 이내 씁쓸해졌습니다.
바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매치기가 많으니 각별히 유념하라는 경고 방송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사관 측의 세심한 노력 덕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고통을 당하고 있으면 역마다 이런 방송을 해줄까 싶었습니다.
세계적 선진국인 프랑스에서 집시와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리는 파리의 치안 수준은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동시에 소매치기가 거의 사라진 우리나라가 치안만큼은 훨씬 더 선진국이라는 자부심도 함께 들었습니다.
(필자가 직접 촬영 제작한 유튜브 쇼츠 영상임. 프랑스 파리 지하철 1호선 메트로 전동차 내 한국어 안내 방송 )
센강 유람선 바토무쉬에서 일본어를 제친 한국어의 위상
파리의 낭만적인 밤을 만끽하기 위해 비 내리는 밤 센강 유람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에펠탑과 파리 시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명한 바토무쉬 유람선입니다.
유람선이 센강을 따라 움직이는 동안 선상 스피커에서는 다국어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언어 중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와 함께 한국어 해설이 당당하게 흘러나왔습니다.
과거 유럽 관광지에서 흔히 들을 수 있었던 일본어 안내 방송은 이제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일본인 관광객은 줄어들고 대한민국의 영향력과 위상이 커졌다는 증거였습니다.
빗방울이 번지는 선상에서 또렷한 우리말 설명을 들으며 황금빛 에펠탑을 바라보는 순간은 전율이 돋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많이 성장했음을 직접 체감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마음 깊은 곳에서 차올랐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순간을 기억하고자 현장의 소리를 담은 영상 파일을 남겨두었습니다.
(필자가 직접 촬영 제작한 유튜브 쇼츠 영상임. 비 오는 밤 프랑스 파리 센강 유람선 바토무쉬 선상에서 바라본 황금빛 에펠탑
야경과 한국어 음성 방송)
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가 인정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
다음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세계적인 미술관인 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가보았던 추억의 장소들입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의 웅장한 피라미드 광장 외관을 가볍게 둘러보았습니다.
이후 오르세 미술관을 집중적으로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르세 미술관 5층과 6층에 전시된 19세기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은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르누아르, 드가, 모네, 마네, 고흐, 고갱 등의 보물 같은 작품들을 감상했습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한국인 관람객이 많아진 만큼 미술관의 대우도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입구 안내 데스크에 들어서자 관람객들에게 개인용 오디오 및 비디오 가이드 기기를 대여해 주고 있었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놀랍게도 전 세계 수많은 언어 중 한국어가 당당하게 공식 안내 언어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대여소 부스 정면에 선명하게 새겨진 태극기 마크와 한글을 보는 순간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과거에는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변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 공간 한복판에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대여료는 약 10유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대여해 귀에 익은 한국어로 작품 설명을 들으니 감동이 훨씬 더 깊게 와닿았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 짧게나마 슬라이드 형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필자가 직접 촬영 제작한 유튜브 쇼츠 영상임.
1 ) 오르세 미술관, 루부르 박물관 등에 오디오 가이드 대여소 부스에 표시된 대한민국 태극기 마크와 대여 기기 사진 슬라이드
2) 영상 속 센 강 콩코르드 다리 위에서 바라본 오르세 미술관의 외곽 사진은 본 글의 상단 대표 사진으로 올렸음
높아진 국격만큼 성숙한 여행 문화를 꿈꾸며
프랑스 파리라는 세계 문화의 중심지에서 직접 경험한 대한민국의 위상은 대단했습니다.
지하철의 소매치기 주의 경고 방송부터 유람선과 세계적 미술관의 오디오 가이드까지 우리말과 우리 문화의 위상은 크게 높아져 있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진심으로 자랑스러운 시대가 되었음을 확신합니다.
특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우리의 한류 문화가 톡톡한 몫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제 한국인들은 자랑스러운 문화민족으로서의 품위와 품격을 지키는 것에 유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지하철 경고 방송처럼 해외에 나가서는 항상 스스로의 안전과 소지품 관리에도 철저히 주의해야 합니다.
세계를 무대로 우리 국격이 높아진 만큼 우리 스스로도 더욱 성숙하고 안전한 여행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가슴 찡한 자부심과 약간의 씁쓸함을 동시에 안겨준 이번 프랑스 파리 여행은 정말로 의미 있는 여정으로 기억될 것입니다.행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가슴 찡한 자부심을 느낀 반면에 약간의 씁쓸함을 동시에 안겨준 이번 파리 여행은 정말로 의미 있는 여정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오케이 굿